블태기를 극복하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
분명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블로그에 글을 열심히 적어보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쉽게 흐지부지됐었고, 문득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금 글을 적어본다.
월부를 통해 단톡방에도 참여했지만, 강의를 들을 때만 잠깐이고 결국은 글쓰는 과정도 하나의 루틴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걸 최근 몇가지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도 하나의 루틴으로 만들어야 하고, 하나의 글을 적는데 너무 큰 힘을 들이면 안된다.
너무 큰 힘이 들어가게 되면 글을 적기 시작하는 행동 자체가 거부감이 들 수 있고, 설령 그렇게 글을 적었다고 해도 좋은 결과가 아니라면 그것으로부터 실망감이 오지 않을까.
앞으로는 블로그에 힘을 빼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적되, 사람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글을 적으려 노력해봐야겠다.
그래서 블로그 글을 적지 않은 기간동안 뭘 했는가?에 대해서 정리해보고, 이젠 어떻게 글을 적어야할지,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시 잡으면서 글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꽤 많은 양의 독서
전자책이나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 내가 사놓은 책들을 읽는데 거의 3시간 이상의 시간을 쓰고 있다.
시작은 돈, 경제, 경영에 관련된 것부터 시작해서 읽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자기관리, 자기계발, 인류학 등등의 책을 고르는 스펙트럼이 좀 넓어졌다.
내가 읽었던 책들을 좀 몇가지 소개함과 동시에 추천해보자면,
경제 : EBS 자본주의, 돈의 속성, 부의 속성, 저스트.킵.바잉 등등...
자기관리 : 정상에서 만납시다, 세이노의 가르침, 게으르다는 착각 등등...
인류학 : 알고 있다는 착각, (처음 배우는 문화인류학 <<읽어보고 싶은 책)
정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책을 더 읽을 거고, 그렇게 읽은 책들을 기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중이다.
그리고 이렇게 읽은 책들을 정리할 겸, 기록할 겸,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투자에 관한 공부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도 내가 일하지 않아도 계속 들어오는 수입, 패시브인컴이라는 부분에 가장 매료됐던 것 같다.
흔히들 이걸 파이프라인이라도 칭하는데, 나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멋져보였다.
개인적인 내용과 생각들을 담았던 네이버 블로그도 있지만, 그 블로그에 올리는 내용보다는 덜 어두우면서 내가 했던 고민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티스토리 블로그를 찾았던 것 같다.
많은 책이나 영상들을 보면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뭔지 이해하려고 애를 쓰면, 어느 순간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그 내용들을 내 나이대의 사람들, 혹은 그보다 더 어린 사람들이 보고 이해하고,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빨리 목표를 이루고, 자유를 이룰 수 있도록.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글들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필요한 경우 AI를 활용하고, 이를 검증하여 글을 적어보려고 생각중이다.
스스로를 향한 고찰
이게 사실 제일 중요한 시간이였던 것 같다. 내 스스로에 대한 반성.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르고, 목표를 높게 잡으며, 이걸 이루기 위해서 그만한 노력을 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정한 목표를 다 완수하면,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올바른 방향인가, 큰 방향성이 내가 추구하는 것과 같은가.
이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스스로가 한없이 작아지지만, 그 과정에서도 더 발전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을 찾고자 노력했다.
비슷한 내용들을 네이버 블로그에도 적었지만, 티스토리에는 조금 더 절제된,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법한 내 생각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내가 처음 블로그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던 그 마음을 떠올리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은 남은 12월의 평일 동안에는 꾸준히 블로그 글을 올리고, 주말에는 평일에 종종 시간을 내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글을 한동안 적지 않다가 적으려고 하면 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아까도 말한 것처럼 힘을 빼고 꾸준히 글을 적어본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다짐하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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