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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생각을 풀어내기 위한 연습이다.

@#$%%$#@!@# 2024. 10. 3.

처음 블로그에 글을 적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그저 내가 적은 글이 돈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해서였다.

그렇지만 막상 글을 적어보면, 생각한만큼 엄청나게 큰 수익이 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내 글쓰기 능력의 문제일수도 있고, 접근 방법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블로그 글 적기를 다시 시작하며, 글을 적으려는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본다.

 

 

글쓰기는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

 

말 그대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 또는 글로 소통해야 한다. 말과 글로 소통할 때는 각자 다른 능력을 필요로 한다.

 

말 같은 경우에는, 목소리, 발음, 억양과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친다. 학창시절에 언어적 표현이라고 배우는 것들이다.

글 같은 경우에는, 맞춤법, 문장의 길이, 가독성 같은 것들이 영향을 미친다.

 

그치만 말과 글의 가장 큰 차이는, 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지만, 글은 적고 난 뒤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오류를 찾아서 고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나는 말로 하는 소통보다는 글로 하는 소통이 더 편하다.

 

상대방이 했던 말들도 다시 한 번 읽고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적으로 대화보다는 글을 선호한다.

 

 

글은 상대방과 소통을 위한 수단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으로 글이 많이 쓰인다. 특히 나를 포함한 요즘 세대 사람들은 전화로 무언가를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런 사람들을 통틀어 '콜포비아'라고 칭하는 단어도 있을 정도니깐 말이다.

 

말로 하는 전화보다 글로 하는 문자나 카톡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각자 다를 것이다. 주위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서 자판을 두드리는 게 쉽지 않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고,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문자로 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신 것 같다.

 

그렇지만 글은 가장 명확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감정이 담겨있지 않은 글은 사실을 전달하기 매우 편하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두 편하다. 리마인드하기에도 좋고, 과거의 기록을 찾아보기도 좋다.

 

 

AI 시대이지만 사람이 적는 글이 필요한 이유

 

요새는 AI에게 글을 적어달라고 하면 글을 순식간에 작성해준다. 나도 챗GPT나 Claude라는 AI를 이용해봤는데, 결과물을 보면 글에서 알게모르게 이질감이 든다. 나도 글을 적는 걸 좋아해서, 티스토리에 올라오는 댓글, 정보성 글들을 보면 전부 수익화를 위한 AI가 적은 글이라고 생각되어졌다.

 

물론 나도 이 블로그를 통해서 수익을 노리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단지 '광고 수익'만을 위해서 글을 마구잡이로 생성하는 활동을 지양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인터넷에 무언가를 검색해는 이유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내가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서라고 했다. 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글들을 적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래서 결국 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은..

 

글을 적을 때 내가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면, 그 흔적이 글에 남아있게 된다. 글을 집중해서 읽어보면 내가 글을 적을 때 하는 고민들이 나타난다. 글의 흐름은 어떤지, 내가 하고자 하는 말들이 잘 전달되는지를 내가 확인하면서 적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적는 글들을 진심을 다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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