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 작성 원동력 찾기 - 경제적 해자
블로그에 글을 적는 건 경제적 해자를 놓는 것과 같은 일이라는 걸 최근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제 티스토리 블로그 글 작성과 관련된 강의를 듣는 분들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운영진 분께서 본격적인 애드센스 수익은 3개월 정도 꾸준히 글을 써야 나타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순간 경제적 해자와 관련된 개념이 생각나면서 무언가 뇌리에 스쳐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내용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경제적 해자의 뜻
우선 경제적 해자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해자라는 말은 요새는 쉽게 들어보기 어려운 말이기도 합니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 이라는 뜻입니다. ㅋㅋ 옛날 중세 시대에 일어나는 전쟁에서 주로 쓰는 방어 수단의 일종이였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경제적' 해자라는 건, 남들이 침범할 수 없는 경제적 이점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개념은 외국의 투자운용사 모닝스타에서 처음 도입한 개념입니다.
모닝스타의 주식 분석 담당이사께서 책을 작성하신 내용인데, 혹시 관심 있으시면 둘러보시라고 책 설명 링크 남깁니다.
블로그와 경제적 해자의 연관성
그래서 '티스토리 블로그랑 경제적 해자랑 무슨 상관이냐'고 여쭤보실 수 있겠네요. 이제부터 제가 하고자 하는 말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검색을 통해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잘 정리된 블로그에 사람들이 들어오면 광고 노출 수익이나, 원고료 등을 통해서 수익화를 하려고 하죠.
이 부분이 경제적 해자와 비슷하다고 느끼게 된 점입니다. 우선 '인터넷'이라는 성 주위에 '잘 정리된 블로그 글'을 이곳저곳 뿌려놓습니다. 그렇게 되면 남들은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영역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블로그라는 건 하나의 글을 적어서 엄청난 수익이 생기는 것은 또 아닙니다. 차근차근 글을 적다보면 어느새 방문자 수도 늘어나고, 애드센스 수익도 꽤나 많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성 주위에 연못을 파놓는 해자처럼,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세상에 나만의 글을 널리 홍보시켜서 다른 사람들은 넘볼 수 없는 입지를 다지는 것입니다.
물론 연못을 파는 건 쉽지 않겠죠, 블로그 글을 적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글을 적을 때 신경써서 적다보면 1시간을 넘기는 건 기본입니다.
이건 우리가 성 주위를 삽으로 파서 구덩이를 만드는 과정과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글들을 적다보면 어느순간 깊고 넓은 구덩이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곧 해자가 되어줄 겁니다.
스스로 느낀 점
3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꾸준히 글을 쓰는 건 쉽지 않은 일일 것 같습니다.
저는 스스로 블로그 글을 적을 때 생각들도 정리하고, 미리보기로 가독성도 확인하고, 사진을 첨부할 때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같이 블로그 강의를 듣는 분들끼리 으쌰으쌰하고 있어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꾸준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블로그에 의욕을 잃으셨다면 다시금 충전하실 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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